▲ 춘천시청의 김민지와 김혜린 [사진: 세계컬링연맹(WCF)] |
한국 여자 주니어 컬링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춘천시청 '팀 민지'가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만 21세 이하)에서 파죽의 5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춘천시청은 18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 여자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스위스를 8-3으로 제압했다.
앞서 라트비아(9-3), 헝가리(7-1), 덴마크(7-1), 스웨덴(10-5)을 연파한 춘천시청은 이날 스위스까지 잡아내면서 예선 5연승을 기록, 이번 대회에 참가한 10개국 가운데 선두를 달렸다.
한국의 뒤로는 캐나다와 덴마크, 일본이 나란히 4승 1패로 추격하고 있다.
김민지(스킵), 하승연(서드), 김혜린(세컨드), 김수진(리드), 양태이(후보) 등 멤버 전원이 송현고 컬링부 출신인 춘천시청은 고교 때부터 5년 연속 주니어 태극마크 유지에 성공해 이번 대회에 나왔다.
춘천시청 선수들은 송현고 시절인 2016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