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사진: 컬링월드컵 홈페이지 캡쳐) |
한국 여자 주니어 컬링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춘천시청 '팀 민지'(스킵 김민지)가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만 21세 이하)에서 캐나다를 꺾고 9연승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김민지(스킵), 하승연(서드), 김혜린(세컨드), 김수진(리드), 양태이(후보) 등 5명의 송현고 컬링부 출신 선수로 구성된 춘천시청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라운드로빈 9차전에서 캐나다를 7-1로 완파했다.
앞서 라트비아(9-3), 헝가리(7-1), 덴마크(7-1), 스웨덴(10-5), 스위스(8-3), 노르웨이(9-3), 러시아(8-1), 일본(7-5)을 연파한 춘천시청은 이날 캐나다까지 잡아내면서 예선 라운드로빈 9전 전승의 기록으로 예선 1위를 확정 지으며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춘천시청은 21일 오후 준결승에서 예선 4위 일본(5승 4패)과 결승 진출권을 두고 맞붙는다.
춘천시청에 패해 예선 2위가 확정된 캐나다(7승 2패)는 3위 러시아(6승 3패)와 준결승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