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KB스타즈 심수현, 박혜진, 김소니아(사진: WKBL) |
BNK썸은 2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KB스타즈에 55-52로 이겼다.
직전 경기에서 2위 아산 우리은행(6승2패)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던 BNK썸은 이날 승리로 시즌 7승(1패)째를 수확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면서 우리은행과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KB스타즈(4승 5패)는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BNK썸은 김소니아(14점 14리바운드)가 팀내 최다 득점·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혜진 역시 더블더블(12점 1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혜진은 특히 경기 종료 18초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미들 라인 점퍼를 성공시켰고, 김소니아는 경기 종료 직전 KB스타즈 이혜주의 마지막 3점슛 시도롤 블록슛으로 막아내 경기를 끝내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KB에서는 간판 슈터 강이슬(18점 12리바운드)과 나가타 모에(16점 10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자만 허예은이 야투 난조 속에 3점을 올리는 데 그친 것이 뼈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