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예린(사진: ITTF 방송 화면 캡처)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청소년 탁구 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넘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19세 이하(U-19) 단체전 준결승에서 혼자 2승을 따낸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을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프랑스를 3-1로 꺾은 대만과 우승을 다툰다.
8강에서 홍콩을 3-1로 꺾고 4강에 오른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 유예린이 1단식과 5단식을 모두 잡은 덕분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유예린은 첫 단식에서 친위시안에게 3-2(7-11 11-8 3-11 11-6 11-7)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5단식에서 종게만을 3-1(11-9 2-11 11-8 11-9)로 제압하고 자신의 손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박가현(대한항공)은 2단식에서 종게만을 3-1로 이겨 팀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