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송세라 인스타그램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 에이스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세라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FIE 에페 월드컵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카트리나 레히스(에스토니아)를 15-1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우승자인 송세라는 지난해 5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대회 이후 1년 반 만에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가 월드컵 개인전에서 시상대에 오른 것은 올해 3월 난징 대회 준우승 이후 8개월 만이다.
▲ 사진: 송세라 인스타그램 |
지난 8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16강 탈락, 단체전 8강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던 송세라는 새 시즌 첫 출전한 월드컵 개인전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서며 재도약을 예고했다. 송세라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인생은 실패할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다'라는 문구를 올려 놓기도 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