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의 김민지와 김혜린 [사진: 세계컬링연맹(WCF)] |
김민지(스킵), 하승연(서드), 김혜린(세컨드), 김수진(리드), 양태이(후보) 등 5명의 송현고 컬링부 출신 선수로 구성된 춘천시청은 20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라운드로빈 8차전에서 일본을 7-5로 꺾었다.
춘천시청은 이날 오후 예선 2위를 달리고 있는 캐나다(7승1패)와 예선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춘천시청은 일본을 맞아 2-0으로 먼저 앞서나다가 3엔드에 1점을 잃고 4엔드에 3점을 스틸 당하면서 2-4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5엔드에 1점 만회하고 8엔드에 2득점을 올려 다시 전세를 뒤집었고, 이어진 9엔드에 5-5 동점을 허용한 이후 마지막 10엔드에서 2득점을 올려 승부를 결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