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썸 진안(사진: WKBL) |
BNK썸은 11일 부산 사직체육괸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상대로 매 쿼터 리드를 잡고 점수차를 벌린 끝에 69-47, 22점 차 대승을 거뒀다.
시즌 9승(4패)째를 수확하며 단독 2위가 된 BNK썸은 선두 아산 우리은행(11승1패)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BNK썸은 이날 무려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진안을 앞세워 리바운드에서 50-27로 하나원큐를 압도했다. 이날 BNK썸이 전반전에 잡아낸 32개의 리바운드는 팀 역사상 전반전에 잡아낸 최다 리바운드 기록이자 리그 전체를 통틀어 역대 전반 최다 리바운드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BNK썸의 진안은 17개의 리바운드와 팀내 최다 득점인 18점을 넣어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고, 팀의 주득점원으로 성장한 가드 이소희 역시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 BNK썸 안혜지(사진: WKBL) |
안혜지는 특히 만 25세 9개월의 나이로 1,000어시스트를 돌파 종전 기록 보유자인 박혜진(우리은행, 만 26세 6개월)을 뛰어넘어 한국여자프로농구 역대 최연소 1,000어시스트 돌파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나원큐는 이날 김지영(11점)과 김애나(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주득점원인 에이스 신지현이 7점에 묶인데다 리바운드에서 압도 당했고, 외곽슛마저 극도의 난조(3점슛 성공률 7.1%)에 시달리며 완패를 피하지 못했고, 시즌 12패(1승)째를 기록하면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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