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가 네 번째 시즌의 2차 사진을 공개했다.
22일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공개한 네 번째 시즌의 그윈플렌, 데아배우들의 2차 사진에서는 각 캐릭터들의 서사를 엿볼 수 있다.
이번 2차 사진에는 뮤지컬 '웃는 남자'의 무대에 실제로 활용되는 세트와 별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조명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그윈플렌, 데아 역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 박은태, 이석훈, 규현, 도영의 눈빛 연기와 앞을 보지 못하지만 영혼으로 그윈플렌을 바라보며 그를 보듬어주는 데아 역 이수빈, 장혜린의 섬세한 감성이 그려져있다.
EMK의 2025년을 여는 첫 작품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가 쓴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는 뮤지컬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에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조명한다.
총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초연된 뮤지컬 ‘웃는 남자’는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 객석 점유율 92%를 돌파했고 2022년 세 번째 시즌까지 무대에 올렸다.
또 작품은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했다.
한편 ‘웃는 남자’는 내년 1월 9일~3월 9일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26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멜론 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