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테니스협회 |
테니스 유망주 박소현이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00만파운드·약 558억원) 주니어 여자복식 8강에 진출했다.
요안나 갈런드(대만)와 한 조를 이룬 박소현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주니어 여자복식 2회전에서 발렌티나 라이저(스위스)-알렉산드라 베치치(독일) 조를 2-0(6-4 6-4)으로 물리쳤다.
앞서 단식 1회전을 통과했으나 2회전에서 패했던 박소현은 이로써 복식에서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이어가게 됐다.
박소현은 지난 달 프랑스오픈에서 아드리언 내기(헝가리)와 조를 이뤄 주니어 여자복식 4강까지 오른바 있다.
박소현-갈런드 조는 오반 드로제-설리나 야니체비치(이상 프랑스)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박소현은 경기 직후 대한테니스협회와의 인터뷰에서 박소현은 “영국에서 3주차 지내는데 파트너와 잘 풀어나가고 있다”며 “클레이코트에선 헝가리의 아드리안 나기가 잘하고 잔디에선 가랜드와 호흡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주니어 대회인 오렌지볼에서 나기와 한 조로 출전해 18세 이하 여자복식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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