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딸에 대하여’가 ‘그녀에게’, ‘장손’, ‘해야 할 일’과 함께 한국 독립·예술영화 관람 독려를 위한 캠페인을 선보인다.
‘딸에 대하여’는 개봉 6일 만에 누적관객수 1만을 돌파, 지난 23일 오후 1시 기준 18,421명을 동원 중이다. 해당 스코어는 상업 작품들에 비해 현저히 적은 상영관 수와 불리한 상영 회차에도 불구하고 만들어낸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 (왼쪽부터) 딸에 대하여, 그녀에게, 장손, 해야할 일 포스터 |
‘딸에 대하여’를 비롯해 상업 작품들에 밀려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9월 개봉 한국 독립·예술영화 ‘그녀에게’, ‘장손’, ‘해야 할 일’은 의기투합해 오는 25일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함께 캠페인을 펼친다.
이어 오는 10월 2일에는 네 편의 감독과 배우, 제작진이 참여하는 통합 GV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해당 캠페인은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 개봉할 많은 영화에 대한 관심과 주의 환기를 위한 릴레이 행사로 기획될 예정이다.
한편 ‘딸에 대하여’는 딸(임세미) 그리고 딸의 동성 연인(하윤경)과 함께 살게 된 나(오민애), 완전한 이해 대신 최선의 이해로 나아가는 세 여성의 성장 드라마로,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현재 20여 개의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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