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샤 서덜랜드(사진: WKBL) |
신한은행은 발목 부상 여파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쳐온 엘레나 스미스와 결별하고 국내 여자프로농구 경력자인 아이샤 서덜랜드(미국)를 영입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서덜랜드의 외국인 선수 등록이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서덜랜드와 올 시즌 남은 일정을 함께한다.
신장 185㎝의 포워드인 서덜랜드는 2018-209시즌 삼성생명, 2017-2018시즌 우리은행과 KDB생명에서 활약했던 선수로 WKBL 통산 45경기에 출전해 11.3점, 8.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피드와 유연성을 바탕으로 속공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득점력을 배가 시켜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미들슛도 비교적 정확하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을 낲두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스미스를 영입했지만 발목 부상 탓에 시즌 개막 시점에 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신한은행은 현재 용인 삼성생명에서 뛰고 있는 비키 바흐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기용했다.
지난해 12월 말 스미스가 돌아왔지만 부상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고, 여러 경기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에서 벗어나는 일이 잦았다. 그러다 보니 성적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신한은행으로서는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안정적인 활약을 펼쳐줄 수 있는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한 결과 서덜랜드를 영입하기에 이르렀다.
신한은행은 현재 시즌 9승 12패로 PO 진출 커트라인 3위에 올라 있다. 4위(8승 12패) 부천 하나은행과는 불과 0.5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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