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정 순간 축하를 난우는 우리은행 선수들(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하나은행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대구시청을 19-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결승에서 2점슛 3개를 성공시킨 나윤정과 6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한 김진희, 리바운드 8개와 7점을 올린 박지현, 탄탄한 수비와 스크린 플레이로 궂은 일을 잘 해낸 유현이 등 출전 선수 전원이 공수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친 끝에 예선에서 첫 패배를 안겼던 대구시청에 설욕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리은행의 나윤정은 이날 2점슛 콘테스트에서 9개를 성공시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까지 선정되며 이번 대회를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었다.
나윤정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첫 경기에서 대구시청에 패했던 것이 약이 된 것 같다"며 "시즌을 준비해가는 과정에서 좋은 추억이 됐고,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1차 대회를 마친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트리플잼’ 대회는 오는 9월까지 총 5차 대회까지 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나윤정(사진: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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