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창작 뮤지컬 ‘테일러’가 오는 11월 개막 소식을 알린 가운데, 초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테일러’는 전쟁 중 적으로 만난 인물들이 서로의 깊은 아픔을 이해하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며,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으로, 정장을 만드는 ‘테일러’와 ‘전쟁’이라는 소재의 조합으로 신선한 감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
▲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
유명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야망을 가지고 테일러샵을 운영 중인 해리 역에는 한상훈, 장윤석, 이석준이 이름을 올렸고, 고아 출신으로 선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테일러 애덤 역에는 윤재호, 박상혁, 강병훈이 맡는다. 이중 강병훈은 올해 3월 진행된 라이브러리컴퍼니 X 몬스터컴퍼니 X 호기로운 통합 오디션에서 뽑힌 신예 배우다.
냉정하고 과묵하며 비밀을 숨긴 적군의 병사 노아 역에는 김이담, 심수영, 박상준이 캐스팅 됐고, 적군의 대령 미첼 역에는 최수현, 박소은, 조디아나가 분한다. 또 적국의 무자비한 친위대장이자 미첼의 오빠인 에른스트 역은 고철순, 이민규가 참여한다.
창작진으로는 뮤지컬 ‘아랑가’를 만들고 2016 예그린뮤지컬어워즈 혁신상과 연출상, 2020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 등 다수의 수상을 이룬 김가람 작가와 이한밀 작곡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한편 ‘테일러’는 오는 11월 19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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