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트렘스카(사진: WTA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
우크라이나의 19세 '신성'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세계랭킹 24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총상금 84만8천 달러) 결승에 진출, 시즌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야스트렘스카는 17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2위)를 104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4, 7-6)으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17년과 지난해 사발렌카를 상대로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야스트렘스카는 이로써 사발렌카와의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018년 10월 홍콩오픈에서 18살의 나이로 생애 첫 WT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야스트렘스카는 지난 해에는 2월 타일랜드 오픈과 5월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을 제패한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야스트렘스카는 시즌 첫 투어 우승과 함께 8개월 만에 통산 4승째를 거두게 된다. 야스트렘스카는 특히 이번 대회 결승 진출이 생애 첫 프리미어급 대회 결승 진출이다.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테니스 선수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야스트렘스카는 홈 코트의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다니엘 콜린스(미국, 27위)의 준결승 승자와 대회 패권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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