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르브론 제임스 인스타그램 |
이로써 르브론과 그의 아들 브로니는 2024-2025시즌부터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NBA 역사상 부자가 동시대에 한 팀에서 활약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생 브로니는 1984년생 르브론이 20살에 낳은 장남으로 지난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 입학해 한 시즌 동안 경기 당 평균 19.4분을 소화하고 4.8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수비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7월 연습 도중 심정지로 인해 쓰러지기도 했지만 그 해 12월 코트에 복귀했다.
르브론은 자신의 SNS에 브로니의 어린 시절, 브로니와 함께 농구하는 모습, 같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유산을 뜻하는 'Legacy'라 적어 기쁨을 표했다.
앞서 르브론은 지난 2022년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내 마지막 해는 아들과 함께 뛰는 해가 될 것"이라고 인터뷰하는 등 평소에도 아들과 함께 코트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