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스탠드 업 코미디 창작 뮤지컬 ‘방구석 뮤지컬’ 초연이 오는 9월 29일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에서 개막한다.
‘방구석 뮤지컬’은 세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로 뮤지컬을 만들며, 그 과정 속에서 울고 웃는 솔직한 청춘의 감정과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자취방에 모인 지금이, 최지현, 한솔 세 청춘이 머리 아픈 현실을 각자 늘어놓으며 ‘누가 누가 더 불행한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자신들의 뮤지컬을 만들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 사진=낭만바리게이트 |
지난해 11월 진행된 ‘낭만바리케이트 작품 낭독회 - 작곡열전’에서 선발된 작품은 당시 뜨거운 현장 반응을 통해 만장일치로 선정된 바 있다. 작품 낭독회 이후 내부 리딩 작업을 통해 작품을 개발해왔고 ‘스탠드 업 코미디’의 형식을 통해 유니크함을 더했다. 관객들과 소통하는 형식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극에 더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청춘소음’, ‘코스프레 파파’ 등의 작가 변효진과 ‘브론테’, ‘유진과 유진’, ‘오즈’ 등의 작곡가 양지해가 오랜 시간 쌓아온 우정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작업했다. 두 창작진의 실제 경험과 고민이 녹아 있는 이번 작품은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웃음과 함께 위로를 전하는 유쾌한 작품이 될 예정이다.
또 이번 작업에 함께하는 표상아 연출은 연극 ‘구텐버그’,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의 작품에서 보여준 재기발랄함을 이번 작품에서도 선보이며, ‘미오 프라텔로’, ‘난설’ 등의 작품으로 다양한 안무를 선보인 류정아 안무가 참여해 힘을 더한다.
이외 무대에는 2인조 라이브 밴드가 극의 호흡을 함께할 예정이다.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뮤지컬 배우 지망생 지금이 역에는 전혜주, 이아진, 박슬기가 캐스팅됐고, 냉철하지만 때로는 마음 따뜻한 연출 전공의 조연출 최지현 역에는 정가희, 정다예, 한재아가 함께한다. 또 엉뚱해보이지만 진지한 면모도 가지고 있는 작곡 전공 한솔 역에는 이한별, 송영미, 유낙원이 분한다.
한편 ‘방구석 뮤지컬’의 1차 티켓은 8월 말 중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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