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세계적인 코미디언 러셀 피터스가 내년 4월 한국을 찾아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19살 때부터 고향인 토론토의 오픈 마이크 무대에 오르기 시작한 러셀 피터스는 캐나다와 영국의 클럽에서 경력을 쌓았다.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
2004년 캐나다 CTV의 코미디 쇼 ‘Comedy Now!’ 스페셜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큰 인기를 얻으며 평단의 호평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2007년에는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 매진 기록을 세운 최초의 코미디언이 되었다.
이후 그는 단일 코미디 쇼 중 가장 많은 티켓을 판매해 영국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운 런던의 O2 아레나 공연을 비롯해 매디슨 스퀘어 가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다양한 공연장에서 관객 기록을 경신하였다.
러셀 피터스의 라이브 투어는 쇼타임과 코미디 센트럴 채널을 통해 ‘Outsourced’, Red, ‘White and Brown’, ‘The Green Card Tour’ 등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2013년에는 포브스 선정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코미디언’ 명단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의 첫 주인공이 되었다.
또 ‘Deported’ 월드 투어는 20개국 40개 도시에서 40만 명이 넘는 팬이 함께했고 아마존 프라임의 스탠드업 스페셜 프로그램 방영으로 이어졌다.
러셀 피터스의 코미디 무대는 예리한 관찰을 바탕으로 여러 인종과 민족, 계층과 문화권별 고정관념을 유머러스하게 모사한다. 전 세계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낸 그는 롤링스톤 선정 ‘역대 최고 코미디언 5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영화배우, 프로그램 제작자, 진행자로 활약하며 미국의 피버디 어워드와 에미 어워드, 캐나다의 제미니 어워드 등 대표적 방송 시상식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러셀 피터스 스탠드업 라이브 코미디쇼’는 내년 4월 5일 오후 7시, 명화 라이브홀에서 개최되며 공연 티켓은 오는 11월 6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