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 |
2020-202시즌 여자프로농구 신인 선발회(드래프트) 참가인원이 총 2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청주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W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자 명단을 공개했다.
고교 졸업 예정자 16명, 대학 졸업 예정자 8명, 일반인 참가자 3명 등 총 27명이 지원을 완료했다.
고교 1학년 시절 2018년 추계연맹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숙명여고 문지영(183cm, C),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인 부산대 이지우(170cm, G)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 추첨은 올 시즌부터 지난 시즌 정규리그 순위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지명 순서 추첨을 진행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4위(삼성생명, BNK 썸, 신한은행)가 한 그룹으로 묶여 1~3순위를 정하고 정규리그 3위~1위(하나원큐, KB스타즈, 우리은행)가 한 그룹으로 묶여 4~6순위를 나눠 갖는다.
단, 신한은행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BNK 썸으로부터 한채진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이번 선발회 1라운드 지명 순서가 BNK 썸보다 앞설 경우, 1, 2라운드의 지명 순서를 BNK 썸과 맞바꾸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선발회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고교, 대학 대회가 거의 열리지 않은 점을 고려해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사상 최초로 이틀간 진행되며, 윙스팬, 레인 어질리티(방향 전환 측정) 등 컴바인을 통해 구단 관계자에게 다양한 선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