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시스터 후드’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에 돌입했다.
‘시스터 후드’는 이혼 후 평화로운 일상을 쫓아 딸과 함께 전원주택으로 이사한 여성이 관계중독처럼 보이는 여성을 만나 위험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 사진=아이뉴컴퍼니 |
영화의 연출을 맡은 윤은영 감독은 현재 후반작업에 한창인 판타지 스릴러 ‘세입자’를 통해 다음 달 ‘금마장 영화제’ 초청을 비롯, ‘홍콩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감독은 “작품 속 ‘시스터 후드’라는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인물들의 비밀스럽고 다층적인 면모를 흥미롭고 참신하게 그려낼 것”이라고 연출 방향을 설명했다.
극 중 40대 베스트셀러 소설 작가 ‘율희’ 역은 최근 개봉한 영화 ‘늘봄가든’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드라마 [눈물의 여왕]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중인 김주령이 맡았다.
이어 드라마 [펜트하우스], [치얼업], [손해보기 싫어서]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지현이 모녀 사이를 위험에 빠뜨릴 ‘미지’ 역에 이름을 올렸고, ‘율희’의 딸로 부모의 불화로 인해 세상을 시니컬하게 바라보는 ‘소희’ 역은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와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트롤리] 등에 출연한 최명빈이 분했다.
지난 8일 크랭크업 이후 김주령은 “촬영 전 상상했던 율희가 점점 구체화되고, 체화되는 순간을 느꼈다. 매 장면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 이 여정의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해 ‘율희’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또 한지현은 “이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고, 미스터리하면서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미지’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며 포부를 전했고, 최명빈은 “어린아이 같으면서도 성숙한 내면과 외면을 갖춘 ‘소희’의 미묘한 감정을 잘 표현해 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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