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대회에서 선수들이 착용할 대회 전용 유니폼 ‘박정은 컷-시즌 2'를 공개했다.
지난해 3X3 대회에 첫선을 보인 전용 유니폼은 이른바 ‘박정은 컷’으로 불리며 선수들의 플레이가 더욱 강조될 수 있도록 유니폼 핏(Fit)의 변화가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었다.
올해 유니폼은 ‘심플 & 쿨링’을 기본 컨셉으로 확정하고 구단 고유의 색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스폰서팀을 제외한 모든 팀 유니폼 전면에 광고 대신 구단 로고를 유니폼 전면에 배치, 심플한 디자인과 더불어 팀 고유의 정체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여름에 열리는 경기임을 고려해 기존 농구 유니폼에서 보기 힘들었던 ‘쿨 스판덱스’ 원단을 활용했다.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해당 원단은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플레이를 펼치는 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유니폼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 1차 대회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며, KBO리그, K리그 등 다양한 종목의 유니폼 제작 경험이 있는 브이엑스(V-EXX)와 WKBL이 공동 제작했다.
유니폼 제작 과정을 총괄한 박정은 경기운영본부장은 ”지난해 첫 유니폼을 제작하면서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올해는 디테일한 부분에서의 발전을 추구했고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기쁘다.”며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질의 유니폼을 제작해준 V-EXX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유니폼 제작 과정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 여자 프로농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하는 3X3 농구대회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트리플잼’ 대회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하나은행 연습체육관에서 개최되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9월까지 총 5차 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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