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사진: WKBL) |
이소희가 라운드 MIP에 선정된 것은 그가 2018~2019 WKBL 신입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OK저축은행(BNK썸의 전신)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이후 처음이다.
시즌 초반 어깨에 큰 부상을 당해 오랜 재횔 기간을 견뎌야 했던 이소희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따른 휴식기 이후 치러진 지난 5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3분54초를 뛰며 4점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이소희의 복귀로 주전 가드 안혜지의 체력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고, 이소희 특유의 활력 넘치는 플레이에 힘입어 BNK썸은 5라운드에서 부천 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특히 부상 이후 슛하는 손을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바꾸는 모험을 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골밑 돌파와 거침 없는 외곽슛으로 BNK썸의 득점에 특 도움을 줬을 뿐만아니라 수비에서도 스피드를 앞세워 악착같은 수비를 펼치면서 공수에 걸쳐 팀에 큰 기여를 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