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예원(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예원(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역대 최다 라운드 노보기 타이 기록(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기준)을 작성했다.
이예원은 7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첫 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3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한 선두 박민지(NH투자증권, 8언더파 64타)와는 4타 차다.
지난 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부터 이날까지 보기 없는 라운드를 이어온 이예원은 이로써 지난 2018년 5라운드 연속 노보기를 기록하며 KLPGA투어 최다 연속 노보기 라운드 신기록을 작성했던 김자영(등록명: 김자영2)의 기록을 6년 만에 재현했다.
이예원은 오는 8일 열리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면 이 부문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아울러 지난 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이후 현재까지 KLPGA투어에서 93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펼치고 있는 이예원은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5번째 홀까지 보기를 범하지 않으면 2018년 김자영의 역대 최다 홀(99홀) 연속 노보기 기록도 넘어서게 된다.
이예원은 지난 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3라운드(54홀) 내내 단 한 개의 보기도 없이 대회 최종일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인 8언더파 64타를 친 것을 포함해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시즌 세 번째 우승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 우승으로 이예원은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 모두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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