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2시 45분(현지시간)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를 개최, 오리지널 한국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의 감독 전 세계 400여명의 취재진이 함께했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월트디즈니 컴퍼니 |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극으로 엮인 두 남녀가 복수는 잊고 서로가 짠해 눈물 콧물 펑펑 흘려버리게 되는 로맨틱 멜로 드라마다. 이광영 감독은 "특별한 에피소드로 이뤄지는 사랑이야기와는 달리, 천천히 느리게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사랑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특히 '사랑이라 말해요'는 지난 11월 30일, 싱가포르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최초로 트레일러가 공개, 감독 이광영, 배우 김영광, 이성경이 참석해 전 세계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한동진으로 분한 김영광은 "이번에 처음왔다. 일단은 풍경이 굉장히 동화속에 온 느낌이었다. 기회가 되면 자주 오도록 하겠다", 심우주를 연기한 이성경은 "디즈니에서 배우분들과 감독님, 작품 위해서 신경써 주신 게 느껴졌다. 싱가포르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서 좋았다"고 쇼케이스 참석 소회를 밝혔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월트디즈니 컴퍼니 |
이 감독 역시 "처음 싱가포르 호텔에 들어갔는데 무지개가 떴더라. 너무 예쁘다. 너무 좋다.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이야기 나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성경은 김영광과 호흡에 대해 "제가 오빠에 대해 생각하고 상상한 것을 무너뜨릴만큼 진짜 한동운이라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그대로 있어줬다. 몰입을 도와줬다. 현장에서 작은 씬 하나하나 고민한다는 것을 느끼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로서 있을 수 있는 좋은 현장이었다. 다른 어떤 것도 신경쓰지 않는 좋은 현장을 만들어주셨다. 그 공간을 느낄 수 있는 그 순간이 몰입이 잘 됐던 것 같다"고 김영광에 고마움을 전했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 블루카펫 '사랑이라 말해요'/월트디즈니 컴퍼니 |
김영광도 "평소에는 정말 장난도 많이 친다. 이번 작품에서는 굉장히 모르는 모습을 많이 봤다. 말투나 몸짓이라던지 성숙해진 이성경씨를 보고 동진으로서 바라봤을 때사랑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비슷한 기분을 느꼈다"며 "점점 우주라는 사람을 만나가고, 가까워지면서 어느 순간 저희 둘다 캐릭터에 빠져서 사랑을 느끼는 순간이 계속 있었구나 생각한다. 끝날 때까지 그 캐릭터에 빠졌던 것 같다"고 호흡을 덧붙였다.
여기에 이 감독은 "둘이 사귀는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말 촬영 하는 내내 두분의 눈빛이 사랑에 빠져가는게 느껴졌다. 동진이가 우주한테 사랑을 느끼는 순간부터 우주가 예뻐보인다. 실제 가방 한번 안 바꾸고 그렇게 현장에 오셨는데 그게 예뻐보이더라"며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두 사람의 로맨스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몰입도가 높았던 작품인만큼 캐릭터에서 빠져나오는 것도 쉽지 않았을 터. 김영광은 "저같은 경우는 다음 작품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빠져나갔다"고 했다. 이성경은 "작품 끝나면 혼자 여행을 가면 쉼이 되더라. 안 쉬고 3작품 째 하는데 너무 서운하더라. 조금 이 마음의 여운이 있는데 다른 캐릭터를 위해 보내줘야 하더라. 평소에는 함께 작품한 감독님, 배우들과 계속 추억하며 보내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두분은 로맨스 장인이 맞다. 한번도 본적 없는 김영광 이성경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사랑이라 말해요'는 2023년 초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