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 선수들 (사진: 캐나디안프레스/A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5G'(경기도청)가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청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6-3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3-2로 앞선 8엔드에서 후공이었던 캐나다의 득점을 1점으로 묶은 뒤 3-3 상황에서 9엔드를 무득점으로 흘려보내 10엔드에서 후공의 기회를 이어갔고, 마지막 10엔드에서 3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한국 여자컬링의 세계선수권 메달은 2019년 '리틀 팀킴'(춘천시청)의 동메달, 2022년 '팀 킴'(강릉시청)의 은메달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해 11월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2023 내셔널’에서 한국 팀으로는 사상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5G는 한국팀 최초 그랜드슬램 대회 및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작성한바 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컬스데이'가 5G의전신인데 당시 멤버 중에선 스킵 김은지 만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