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오사카(사진: AP=연합뉴스) |
나오미 오사카(일본, 세계랭킹 10위)가 우크라이나의 '신성' 다야나 야스트렘스카(25위)에 완승을 거두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총상금 225만829달러) 8강에 진출했다.
4번 시드의 오사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3회전에서 16번 시드의 야스트렘스카를 70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3, 6-1)으로 셧아웃 시키고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지난 2월 국가대항전인 페드컵 경기에 출전한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WTA 투어가 중단됨에 따라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투어에 복귀한 오사카는 이로써 시즌 첫 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오사카는 준준결승전에서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20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오사카는 콘타베이트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있다. 지난 2015년 콘타베이트에 첫 승을 거둔 이후 2018년까지 3연승을 기록한 오사카는 지난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렸던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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