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바티(사진: EPA=연합뉴스) |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다음 달 개최 예정인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바티는 30일 "올해 US오픈과 그에 앞서 열리는 웨스턴 & 서던 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9월로 예정된 프랑스오픈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올해 US오픈은 8월 31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며 그에 앞서 8월 21일부터는 WTA 투어 웨스턴 & 서던 오픈이 같은 장소에서 먼저 열린다.
바티는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이 여전하기 때문에 US오픈 출전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대회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바티는 US오픈에서는 2018년과 2019년 16강이 자신의 최고 성적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 호주에서 외국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하며 항공편도 제한적이다. 또한 외국 방문을 마치고 호주로 돌아와서는 의무적으로 2주간 자가 격리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