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유튜브 디글 |
지난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87화에 '명불허전' 특집으로 전도연이 등장했다.
해당 방송에서 술을 좋아한다고 말한 전도연은 주량을 묻는 질문에 어떤 주종이냐 유쾌하게 되묻는 한편 소주, 위스키 등 여러 주종을 좋아하고 소주는 기본으로 두세병은 마신다고 밝히며 애주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전도연의 주사에 관한 폭로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유재석이 '전도연은 술에 취하면 GD의 '삐딱하게'를 부른다'는 폭로가 있었다고 전하자 그는 누가 얘기했냐며 추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이 배우 김남길이 제보했다며 전해주었고, 잇따른 사실이냐는 질문에 전도연은 "네 저 좀 불러요"라며 흔쾌히 인정했다. 자리에서 '삐딱하게' 한 소절을 권했을 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사양했지만 MC들이 노래의 가사를 틀리자 곧바로 고쳐부르며 노래의 팬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삐딱하게'를 특히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전도연은 "그 가사가 너무 좋은 것 같다. 진짜 세상에 영원한 건 없지 않나. 리듬과 가사 둘 다 마음에 들었다"며 "가사는 '오늘 밤은 삐딱하게'라고 적혀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세상에 영원한 건 없으니 그냥 삐딱하게 살아도 된다는 의미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길복순'은 31일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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