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다 리넷(폴란드, 세계랭킹 45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 달러) 본선 출전자 가운데 첫 2회전 진출자가 됐다.
리넷은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이리나-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99위)를 66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1, 6-4)으로 제압했다.
지난 7월 윔블던에서 생애 처음으로 3회전(32강) 진출을 이룬 데 이어 지난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WTA 투어 브롱스 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리넷은 이날 베구를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리넷은 5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고, 첫 서브 성공률은 61%, 첫 서브 득점률은 71%였다.리넷은 한나래(한국, 159위)와 아나스타샤 포타포바(러시아, 72위)의 1회전 승자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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