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위대한 부재’가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위대한 부재’는 오랜 세월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 지내던 도쿄의 연극배우 타카시(모리야마 미라이)가 어느 날, 아버지가 벌인 기묘한 인질극 소식을 듣게 된 후 흩어진 단서들과 기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영화. 치카우라 케이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 사진=판씨네마 |
도쿄에서 연극배우로 활동 중인 주인공 ‘타카시’ 역은 영화 ‘세상의 끝에서 사랑을 외치다’, ‘20세기 소년’ 등의 모리야마 미라이가 맡았고, 그와 관계가 소원해진 대학 교수 출신의 아버지 ‘요지’는 ‘감각의 제국’의 주역으로 유명한 후지 타츠야가 연기한다.
이들은 치매로 인해 기억을 잃어가는 와중에 인질 없는 기묘한 인질극을 벌이는 아버지 ‘요지’와 아버지가 남긴 기록을 토대로 진실을 찾아나선 아들 ‘타카시’로 분해 긴장감과 서스펜스, 감동을 전한다.
이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태풍이 지나가고’ 등의 마키 요코가 ‘타카시'의 아내 '유키' 역에 이름을 올렸고, 자취를 감춘 새어머니 ‘나오미’ 역에는 ‘쉘 위 댄스’, ‘립반윙클의 신부’ 등의 하라 히데코가 캐스팅됐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호기심과 경계가 섞인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아들 ‘타카시’의 눈빛과 무표정한 얼굴로 생각에 잠긴 아버지 ‘요지’의 옆모습이 그려졌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