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과 우리은행 선수들은 최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 시즌 우리은행이 안고 있는 이슈에 대한 생각을 전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박혜진은 높이의 열세에 대한 지적에 대해 "맞는 말이고, 저희 역시 그 부분이 단점이 될 것 같고, 많이 어려울 것 같다"며 "(김)정은 언니나 (박)지현이도 그렇고 다른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높이 문제를 해결하는게 저희 팀 이번 시즌 숙제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박지현은 "외국인 선수가 없다보니까 좀 더 활동 범위가 넓어진 것 같고 수비에서도 제가 센터도 막고 외곽 수비도 하면서 수비 범위가 넓어진 거 그런게 많이 달라졌다"며 외국인 선수 부재에 따른 역할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김소니아는 자신만만한 반응을 나타냈다.그는 "진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빨리 개막했으면 좋겠다"먀 "그때 아마 모두가 놀랄 거다. 말로 하기 보다는 그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은 "저희가 큰 빅맨은 없지만 베스트5를 보면 최은실 선수가 들어왔을때 신장 면에서 고루고루이기 때문에 그게 또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큰 빅맨이 없는 게) 단점은 맞는데 한편으로는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토탈농구, 스몰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게 저희 팀의 장점이 되지 않을까"라고 자심감을 드러냈다.
우리은행 선수들과 위성우 감독은 이 외에도 우승에 대한 부담감과 팀내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번 우리은행 선수단의 인터뷰 영상은 WKBL 공식 유튜브 채널 '여농티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WKBL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