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에이티즈(ATEEZ)가 ‘월드클래스’의 위상을 떨치는 중이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에이티즈는 미국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에서 진행 중인 ‘KQ ENT. (ATEEZ & xikers): A GRAMMY Museum Pop-Up’에 깜짝 방문했다.
▲'코첼라 호평' 에이티즈, 美 그래미 뮤지엄서 최초 K팝 전시회 개최 '남다른 월드클래스'/KQ엔터테인먼트 |
앞서 에이티즈는 그래미 뮤지엄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K팝 전시회 개최 소식을 전하며, 다양한 아이템들을 전시할 것을 알려 글로벌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해당 전시는 지난해 12월 발매돼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던 앨범인 에이티즈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의 타이틀곡 ‘미친 폼(Crazy Form)’ 무대 의상은 물론,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소품들까지 그대로 가져다 놓아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이 공간에는 에이티즈의 사진과 영상들이 함께 디스플레이 되는 등 눈과 귀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어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중이다. 특히 에이티즈는 ‘팝의 황제’라고 불리며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과 같은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하고 있어 ‘월드클래스’의 명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기도.
이날 뜨거운 환대 속에 그래미 뮤지엄에 방문한 에이티즈는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전시를 관람하며 ‘미친 폼’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소속사 후배인 싸이커스(xikers)의 전시 공간도 둘러보며 후배 사랑을 드러냈는가 하면, 그래미 뮤지엄의 수석 큐레이터 겸 부사장인 제이슨 에몬스(Jasen Emmons)와 함께 기념사진까지 촬영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코첼라 호평' 에이티즈, 美 그래미 뮤지엄서 최초 K팝 전시회 개최 '남다른 월드클래스'/KQ엔터테인먼트 |
직접 전시회를 관람한 에이티즈는 “그래미 뮤지엄에서 이렇게 전시를 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에이티니(공식 팬덤명)가 즐겁게 관람하고 좋은 추억 만들어 가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Q ENT. (ATEEZ & xikers): A GRAMMY Museum Pop-Up’은 6월 10일까지 그래미 뮤지엄 3층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에이티즈는 19일에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두 번째 공연에 오른다.
한편 에이티즈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첫 번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외신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미국 빌보드는 '코첼라 첫날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에이티즈의 공연을 꼽았으며, "에이티즈는 코첼라 1일차 마지막 공연으로 K팝을 대표했다. 10곡의 세트리스트에 어우러지는 안무들이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LA타임스(Los Angeles Times)는 "에이티즈는 코첼라 무대에서 노래와 랩, 춤 등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이들이 여기까지 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멋진 무대였다. 에이티즈가 언젠가는 코첼라의 헤드라이너를 장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