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샤라포바는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바달라 챔피언십 여자 단식 경기에서 아일라 톰야노비치(호주, 51위)에 세트 스코어 2-0(6-4 7-5)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남자 단식의 경우 한국의 정현(세계랭킹 128위)을 포함해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6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 17위) 등 6명의 선수가 초청을 받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지만 여자 단식의 경우 샤라포바와 톰야노비치 두 명의 선수가 단판 승부로 우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리아 샤라포바(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하지만 샤라포바는 이날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아직 은퇴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샤라포바는 "나는 정말 내 일(테니스)을 좋아한다. 나는 코트에서 경쟁할 때 그 곳에 있는 것이 정말 즐겁다"며 "테니스 선수로서 삶 이후의 계획이 있지만 아직은 내 안에 열정과 성취동기가 있디"고 밝혔다.
샤라포바는 내년 1월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는 출전할 계획이지만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에는 도전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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