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자기만의 방’이 오는 11월 20일 개봉한다.
‘자기만의 방’은 9남매 가족 속에서 내 방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10대 소녀 우담(김환희)이 지독한 원수 경빈(김리예)과의 한방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성장 드라마로, 오세호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 사진=씨네필운 |
영화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보편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시너지로 주목 받았다.
우담(김환희)은 처음으로 내 방이 생겼다는 기쁨도 잠시, 지독한 원수인 경빈(김리예)이 예상치 못하게 가족의 일원이 되면서 같은 방을 쓰게 된다. 17년 인생 처음으로 혼자 만의 방이 생긴 우담이 자신의 방을 사수하기 위한 노력과, 어쩔 수 없이 방을 나눠쓰게 된 경빈과의 좌충우돌 동거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는 두 소녀의 성장과 훈훈한 가족애를 그려낸다.
‘아무도 모른다’, ‘겨울잠’, ‘이상한 슬픔’ 등 다수의 단편영화를 선보인 오세호 감독은 ‘곡성’의 김환희, [연애혁명]의 김리예, [세자가 사라졌다]의 김민규와 함께 각각의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하고 따뜻한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주인공 우담(김환희)이 혼란스럽고 당황한 표정을 짓고 서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9남매 가족의 개성 있는 캐릭터와 예고 없이 9남매에 침입한 경빈의 모습이 각자 독특한 포즈와 표정으로 배치되어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