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우리은행 김단비, 1-2라운드 연속 MVP 선정...통산 11번째 '현역 2위'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5 13:02:20
정규리그 2라운드 공헌도, 3점슛 성공률 전체 1위
11월 27일 친정팀 인천 신한은행 상대로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6번째 트리플더블
▲ 김단비(사진: WKBL)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의 '이적생 에이스' 김단비가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 2개 라운드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5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김단비는 '메디힐과 함께하는 2022-2023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 선정을 위한 기자 투표에서 92표 중 72표를 얻는 압도적인 득표로 정규리그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MVP에 선정됐다. 개인 통산 11번째 라운드 MVP 선정으로, 이는 박지수(KB스타즈, 13회), 신정자(은퇴, 12회)에 이은 역대 3위에 해당하며 현역 선수로는 2위에 해당한다. 김단비는 우리은행이 지난 2라운드에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9분41초를 소화하면서 득점 18.4점(전체 2위) 7.8리바운드 8.0어시스트(전체 2위)에 3점슛 성공률 55.6%(10/18, 전체 1위)를 기록, 팀 공헌도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메디힐과 함께하는 2022-2023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에 선정된 김단비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메디힐 네모 패드 50개가 수여된다. 김단비는 특히 지난 달 23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3점슛 500개 달성(역대 13번째)했고, 27일에는 친정팀인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6번째 트리플더블 달성(13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 정규리그 5회, 플레이오프 1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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