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최민정,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4관왕... 4년 만에 ′오버롤 타이틀′ 탈환

▲ 최민정(사진: isu 뉴스레터 캡쳐)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최민정(성남시청)이 4년 만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오버롤 타이틀'(종합우승)을 탈환하며 한국 빙상 역사를 새롭게 썼다. 

최민정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0ｍ와 여자 3,000ｍ 슈퍼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자 1,500ｍ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은 이날 두 개의 금메달을 추가함으로써 랭킹 포인트 107점을 획득, 캐나다의 킴부탱(84점)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이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4년 만으로 2015년, 2016년, 2018년에 이어  통산 4번째다.

아울러 최민정은 개인전 종합랭킹에 포함되지 않는 여자 3,000ｍ 계주에서도 극적인 역전 레이스를 이끌며 우승,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4개를 휩쓸었다.

최민정이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종목은 여자 500ｍ뿐이다.

최민정은 개인 종합순위에 포함되지 않는 여자 3,000ｍ 계주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