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미망’이 오는 11월 개봉한다.
‘미망’은 길을 걷다 우연히 과거 연인이었던 ‘남자’를 마주친 ‘여자’의 시간을 따라가는 광화문 로맨스로, 서울 광화문 일대를 배경으로 옛 연인이 다시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섬세히 담아낸 트릴로지 영화다. 김태양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 사진=영화사 진진 |
영화는 개봉에 앞서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넷팩 심사위원 특별언급, 제26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퍼스트 타임 디렉터상 수상,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비컨힐 크리에이티브상 수상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을 기록한 바 있다.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빈티지한 무드로 구현된 서울 풍경 위로 나란히 걸어가는 ‘여자’와 ‘남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 8종은 계절의 흐름과 함께 달라지는 ‘여자’와 ‘남자’의 다양한 순간을 담았다. ‘남자’와 웃으며 손을 맞잡은 ‘여자’가 어느새 짧아진 머리로 다른 남자와 같이 여름 밤길을 거니는 모습은 세 사람의 관계성을 다채로이 유추하게 하며, 기타를 치는 ‘남자’와 쓸쓸한 눈빛으로 홀로 서 있는 ‘여자’의 모습은 아련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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