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딸에 대하여’가 2만 관객을 돌파했다.
‘딸에 대하여’는 개봉 5주 차부터 10개 이하의 스크린 수, 상영 횟수를 기록하는 등 극악의 상황 속에서도 지난 10일 2만 관객을 돌파하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 10/11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 |
개봉 6일 만에 누적관객수 1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대작과 신작의 공세로 현저히 줄어든 스크린 수, 상영회차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객 동원을 보여준 것.
국내 영화제를 다수 석권한 작품성과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배우들의 호연이 관객 동원력의 원천이라는 분석이다.
또 지난 9월 개봉한 ‘딸에 대하여’, ‘그녀에게’, ‘장손’, ‘해야 할 일’까지, 한국 독립예술영화들이 의기 투합해 진행하고 있는 ‘8주간의 약속’ 상영 캠페인이 일궈낸 의미 있는 성과이기도 하다.
한편 ‘딸에 대하여’는 딸(임세미) 그리고 딸의 동성 연인(하윤경)과 함께 살게 된 나(오민애), 완전한 이해 대신 최선의 이해로 나아가는 세 여성의 성장 드라마로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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