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가 오는 5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는 인간을 죽이고 싶지 않은 마음 약한 뱀파이어 소녀 ‘사샤’와 사는 게 별로 재미없는 외톨이 소년 ‘폴’의 공조를 그린 로맨틱 블랙 코미디.
▲ 사진=㈜트리플픽쳐스 |
영화는 뱀파이어와 인간 세상에서 소외된 두 아웃사이더의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를 유쾌하게 그렸고, 친숙한 뱀파이어 장르에 독창적인 해석을 더해 동화적 요소와 블랙 유머가 조합된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니스데이즈 부문 최우수 감독상을 비롯해 제42회 밴쿠버국제영화제 관객상, 제56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새로운 시선 특별언급 작품상, 제35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영 시네아스트상 등 유수 영화제에서 18관왕 및 2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는 오는 5월 1일 개막하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으로, 정통 장르영화보다 장르를 매개로 감독의 메시지를 전하거나 장르를 뒤틀어 새로운 혼합 장르를 보여주는 작품을 소개해 온 ‘불면의 밤’ 섹션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 ‘불면의 밤’에서는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감독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소화한 두 편의 영화가 소개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캐나다 퀘벡 출신의 여류감독 아리안 루이 세즈의 장편 데뷔작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와 프랑스의 로맹 드 생 블랑콰 감독의 ‘내 생의 마지막 파티’가 함께 상영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혈액팩의 피를 마시고 있는 뱅 헤어 스타일의 뱀파이어 소녀 ‘사샤’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영화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는 오는 5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