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우(사진: 스포티즌) |
테니스 유망주 구연우(중앙여고, 세계 주니어랭킹 115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 논타부리 국제주니어대회(주니어 4등급)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구연우는 22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나타샤 생프라챤(태국, 주니어랭킹 752위)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6-1, 6-7, 6-30) 승리를 거두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첫 세트에서 한 게임만을 내주고 승리한 구연우는 2세트 들어 반격을 펼친 나타샤와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를 내주면서 '세트올'을 허용했지만 3세트 들어 허리통증을 느낀 나탸샤의 난조를 틈타 6-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달 초 대만에서 열린 2등급 대회에서 단식 4강까지 진출한 데 이어 주니어 4등급 대회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구연우는 랭킹 포인트 60점을 획득해 100위권 초반까지 랭킹을 끌어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