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팅하는 강은혜(사진: AP=연합뉴스) |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우빛나(서울시청)가 5골을 넣고, 강은혜와 강경민(이상 SK슈가글라이더스)이 4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20-28로 졌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독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대표팀은 이후 4연패를 기록, A조에서 독일, 슬로베니아와 동률을 이뤘으나 세 팀 골 득실에서 밀려 조 5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A조에서 8강에 오른 팀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이상 4승 1패), 독일로 정해졌다.
비록 목표였던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던 A조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6위팀인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등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은 플레이를 펼치며 세대교체에 성공한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이번 대회 8강전은 노르웨이-브라질, 스웨덴-헝가리, 네덜란드-덴마크, 프랑스-독일 경기로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