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말모이 축제 운영위원회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제4회 우리말 예술 축제 '말모이 축제' 운영위원회는 3·1운동 103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10월9일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갖춘 우리말 축제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및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열리는 문화행사는 제주 말부터 이북 말까지 풍성한 우리말 잔치가 열린다.
올해 4회를 맞이하며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서울시민들에게 우리말의 순수함과 재미를 느끼고 출신 지역인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우리말 예술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
'말모이 축제'는 우리말의 소중함을 시민과 함께 즐기는 대면 체험형 행사로 운영된다.
한반도 사투리가 다모이는 이번 행사는 7개 지역별 사투리 체험 (각 지역의 여러 말투체험과 단어맞추기) 대국민 무리말 맞추기(모두가 참여하는 OX 구분의 5단계 난이도의 우리말 뜻 맟추기) 우리말로 하나되는 '우리말 지도'만들기 (우리말 서로 만드는 하나 되는 한반도 지도 완성하기) 다양한 우리말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본 행사인 '말모이연극제' 참가팀의 갈무리 공연을 소개 하고 지역별 7작품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 되어 있다. 한글관련 문화공연과 전시를 관람하며 다양한 한글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축하행사는 소리꾼 우정문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예술그룹 려가,뚜럼브라더스 공연이 준비돼 있다.
행사를 준비한 '말모이 축제 운영 위원회'는 "지역의 얼과 정서가 깃들어 있는 언어인 사투리의 언어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투리를 잘 가꾸고 다듬어 사라져가는 우리말을 지키고 보존하는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말모이연극제'는 오는 9월21일부터 11월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공간아울' 과 '후암스테이지' '후암씨어터'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지역을 대표하는 언어적, 지리적 특색을 지닌 작품으로 참여하는 예술단체들의 각 색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번 연극제에는 제주도·경상도·이북·전라도·충청도·경기도·강원도 등 지역 극단 8예술 단체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