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운영하는 방송영상인재교육원이 드라마 프로듀서 양성을 위한 이론교육과 멘토링 수업을 마치고 오는 10일부터 드라마 제작사에서 기획 및 제작, 마케팅 분야로 나눠서 현장실습(OJT)을 시작한다.
이번 현장실습은 삼화네트웍스, 에이스토리, 키이스트, 초록뱀미디어 등 16개 드라마 제작사에 총 28명의 예비 드라마 프로듀서가 실습에 나간다. 교육생은 올 하반기부터 방송 및 OTT 플랫폼 등을 통해 송출 예정인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고려 거란 전쟁’, ‘야한 사진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그녀는 신데렐라를 꿈꾼다’ ‘우아한 세계’ 등의 제작 현장을 비롯해 드라마 제작사에서 기획 및 마케팅 분야에서 약 8주간 소중한 현장 경험을 하게 된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계약결혼뎐'-'우아한 세계' 등 제작사서 예비PD 현장실습 |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운영하는 방송영상인재교육원은 드라마 기획·제작 프로듀서 양성 교육기관이다. 지난 3월에 5기 교육생을 선발해 약 4개월간 드라마 기획 및 제작, 마케팅 분야의 업무를 이해하기 위한 이론교육과 분야별 현업 프로듀서로 구성된 멘토 그룹의 집중 멘토링을 통해 현장 실무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해 왔다.
현장실습은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되며,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은 현장실습을 진행한 제작사 또는 그 외 드라마 현장에서 프로듀서로 일을 하게 된다. 드라마 업계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현장 실무를 이해하고 기획력을 갖춘 인재가 더욱 절실해지면서 수료생에 대한 드라마 업계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교육원은 지난 3년간 평균 86%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교육원은 현재 하반기 6기 신입생 모집이 완료되어 10일부터 새롭게 드라마 기획 및 제작, 마케팅 분야의 프로듀서 양성 교육이 시작된다. 이번 교육에는 총 32명의 교육생이 최종 선발되었으며, 6기 교육생은 올 10월 말에 현장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재벌집 막내아들’을 제작한 래몽래인의 윤희경 이사, ‘방과 후 전쟁활동’을 연출한 스튜디오드래곤 성용일 감독, ‘꽃선비 열애사’를 제작한 아폴로픽쳐스 이미지 대표, ‘안나라수마나라’ 김운영 총괄 프로듀서, ‘지금 우리 학교는’ 임병훈 총괄 프로듀서 등 업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