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예정됐던 정규리그 경기를 연기시킨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들이 아들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무장 상태에서 총을 맞고 사망한 흑인 제이컵 블레이크를 추모하는 행동에 나섰다.
WNBA는 이날 워싱턴 미스틱과 애틀란타 드림, LA 스팍스와 미네소타 링스, 코네티컷 썬과 피닉스 머큐리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WNBA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저녁 예정된 세 경기가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5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 때문에 숨진 사건이 공분을 산데 이어 이번 사건은 특히 총격을 받은 블레이크라는 남성이 아들들이 보는 앞에서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