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LPGA] 가비 로페즈, 다나오픈 정상...32개월 만에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

▲ 가비 로페즈(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이범준 기자] 가비 로페즈(멕시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로페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2위 메건 캉(미국, 17언더파 267)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라운드까지 11위로 우승 경쟁권 밖에 머물고 있던 로페스는 이날 마지막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무려 8개의 버디를 쓸어담는 몰아치기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뤄앴다.  직전 대회까지 시즌 17개 대회에서 11차례 컷 통과와 한 차례 토5를 기록 중이던 로페스는 이로써 시즌 첫 승이자 2020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2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면서 우승 상금 26만2천500 달러를 획득, 개인 통산 상금 300만 달러를 돌파했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김효주,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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