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인(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이 금의환향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지인은 21일 전남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대학부 25m 권총 본선에서 2위 김소희(충북보과대·28발)보다 5발 이상 앞선 586.0점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양지인은 결선에도 33발을 명중시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양지인은 한국체대 동료인 이현민, 김민서, 이연주와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천737점을 합작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반면, 전날 열린 여자 일반부 25m 권총 결선에서는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나란히 고배를 들었다.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예진(IBK기업은행)은 6위,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는 본선에서 590.0점을 쏴 대회 신기록이자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으나, 결선에서 4위에 그치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