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세계 남자 축구 선수 중 최고의 공격수 10위로 뽑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2024 세계 남자 축구 최고 선수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 손흥민 [연합=AFP] |
ESPN은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선수를 평가해 총 100명을 선정했고, 해당 목록에는 골키퍼 10명, 수비수 30명, 미드필더 30명, 공격수 30명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30명 중 10위로 꼽혔다.
손흥민에 대해 ESPN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에서 가장 꾸준히 성공한 선수이자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하고 “지난 5시즌 동안 그는 EPL에서 평균 15.6골, 8.4도움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같은 부문에서 1~9위를 기록한 공격수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순이다.
한편 손흥민은 EPL에서 10득점-10도움 이상을 달성한 5명의 선수 중 1명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토트넘의 주장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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