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민우혁과 조형균이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의 더빙을 맡는다.
13일 이음엔터테인먼트는 “민우혁과 조형균이 디즈니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의 더빙 캐스트로 확정됐다”며, “민우혁은 무파사 역, 조형균은 타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민우혁, 조형균 [사진=이음엔터테인먼트] |
‘무파사: 라이온 킹’은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30주년 기념작이자 첫 프리퀄 영화로,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여정을 그린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레 미제라블’, ‘영웅’ 등에 참여한 민우혁은 극 중 위험천만한 세상에 홀로 버려진 외톨이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거듭나는 ‘무파사’ 역 더빙을 맡아 내면에 자리한 흔들림 없는 용기와 리더십을 표현하며 서사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뮤지컬 ‘더 데빌’, ‘시라노’, ‘하데스타운’ 등에 출연한 조형균은 피보다 진한 우애를 나누는 ‘무파사’의 형제이자 ‘라이온 킹’의 상징적인 빌런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타카’ 역의 목소리가 되어 왕의 혈통으로 순수함을 지녔던 인물이 예측불가한 여정 속 여러 갈등을 겪으며 흑화 해가는 다변적인 모습을 소화할 예정이다.
민우혁은 “‘라이온 킹’은 제가 어렸을 때 수십 번을 봤던 영화이다. 지금도 그때 느꼈던 감정이 고스란히 추억으로 남아있을 정도”라며, “이토록 사랑하는 작품에 제 목소리로 참여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고 밝혔다.
조형균은 “어릴 적부터 디즈니를 사랑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이 작품에 참여한다는 것은 저에게 너무나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무파사: 라이온 킹’은 오는 12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