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 제공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담 창구인 ‘Global Desk’를 새롭게 설치하고, 일부 영업점에서 일요일 영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Global Desk'는 본점영업부(미국·중국 특화), 광희동금융센터(몽골·러시아 특화), 의정부금융센터(태국·캄보디아 특화), 김해금융센터(인도네시아 특화) 등 4개 영업점에서 운영된다.
특히, 의정부금융센터와 김해금융센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희동금융센터는 2·4째 주 일요일 같은 시간에 문을 열어 평일에 방문하기 어려운 외국인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으로 우리은행의 'Global Desk'는 기존의 구로본동지점, 서울대학교지점, 신제주금융센터, 서귀포지점에 더해 총 8개 영업점으로 확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각 'Global Desk'에 해당 국가의 현지인 직원을 배치해 계좌 개설, 스마트뱅킹, 환전과 송금 업무는 물론 맞춤형 금융상품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업망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2년 안산외국인특화지점을 시작으로, 지난 3월에는 외국인 직접투자 특화채널인 '글로벌투자WON센터'를 신설하는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또한, 전국 20개 출입국사무소에 여권 인식 ATM기를 설치, 외국인등록증 발급 수수료 수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