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신성'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세계랭킹 24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엘리트 트로피(총상금 241만9천844 달러) 첫 승을 신고했다. 야스트렘스카는 23일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대회 단식 '어제일리어' 조 경기에서 돈나 베키치(크로아티아, 20위)를 96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7-6, 6-2)로 제압하고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베키치와 한 차례 맞붙어 승리를 거둔바 있는 야스트렘스카는 이로써 2년 만에 다시 만난 베키치에 다시 승리를 거둠으로써 상대전적 2승 무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야스트렘스카는 먼저 1승을 거두고 있는 같은 조의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 10위)를 상대로 승리하면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준결승 진출을 이룰 수 있다. 반면, 베키치는 앞서 베르텐스에 패한 데 이어 야스트렘스카에게까지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해 10월 18세의 나이로 홍콩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투어 타이틀을 거머쥔 야스트렘스카는 올 시즌 들어 지난 2월 타일랜드 오픈 우승에 이어 5월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에서도 우승, 시즌 2승을 거두고 이번 엘리트 트로피에 출전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소피아 케닌(미국, 12위)과 앨리슨 리스케(미국, 19위)의 '카멜리아' 조 경기는 케닌이 74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4, 6-4) 승리,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또한 '로즈' 조의 엘리세 메르텐(벨기에, 18위)은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22위)에 세트 스코어 2-1(6-2, 3-6, 6-1) 승리를 거뒀다. 앞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4위)에 패했던 사카리는 이로써 대회 2연패로 4강행 경쟁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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