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윔블던 공식 SNS 캡쳐 |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윔블던 대회를 주관하는 올 잉글랜드 클럽이 개최 여부를 다음 주에 결정할 것"이라 보도하면서 대회의 연기보다는 취소 쪽에 무게를 뒀다.
BBC에 따르면 올 잉글랜드 클럽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대회 연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올 잉글랜드 클럽의 리차드 루이스 최고경영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례 없는 위기에 닥쳤다. 공공의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이며 우리는 우리 결정에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BBC는 "무관중경기는 공식적으로 배제됐다. 대회가 열리면 매일 4만 명의 관중이 몰리게 된다."며 "2020년 대회 개최는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릴 것이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현재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는 모두 중단된 상황이다.
아울러 5월에 개막 예정이던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은 이미 9월로 일정을 바꿨다.